다문화채널 관리자 기자 | 우리나라와 폴란드를 오가는 하늘길이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주 7회로 늘어난다. 영국과는 화물운항 확대 제한을 폐지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폴란드 민간항공청, 영국 교통부와 항공회담을 개최해 국제선 운수권 증대 등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한-폴란드 항공회담 결과 여객 운수권은 한(모든 공항)-폴란드(모든 공항) 간 주 7회(2회 증가)로 늘어나고, 추가로 한(부산)-폴란드(모든 공항)가 주 3회 신설되는 등 폴란드를 오가는 하늘길이 넓어진다. 운수권은 양국 정부간 합의를 통해 정하는 주 단위의 항공기 운항 횟수에 대한 권리다. 이번 항공회담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열린 회담으로 한국에서는 국토부 항공정책관이, 폴란드에서는 민간항공청장이 참석했다. 폴란드는 우리 기업의 생산시설이 다수 위치해 중,동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위한 핵심 협력 국가다. 최근 방산, 플랜트, 우크라이나 재건
다문화채널 관리자 기자 | 한미일 외교장관들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후속조치 이행과 3국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중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각료회의 참석을 계기로 지난 14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대신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가졌다. 이번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여섯 번째이자, 지난 9월 유엔 총회 이후 2개월 만에 열렸다. 이날 한미일 장관들은 지난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가 한미일 협력의 역사적 분기점이 됐다는 데 공감하고, 3국 협력의 제도화와 각종 후속조치가 3국 간 긴밀한 협력 아래 속도감 있게 이행되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안보협력이 지속 강화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한미일이 고위급 사이버 협의체를 신설하는 것을 평가하면서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
다문화채널 관리자 기자 | 앞으로 국가전문자격시험에서도 토익, 토플, 텝스 등 공인어학시험 성적 인정기한이 기존 2년에서 5년까지 늘어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가자격시험의 공인어학시험성적 인정기한 확대'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 국가전문자격 개별법률 소관부처인 금융위원회,고용노동부에 등에 권고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토익 등 외국어시험 주관사는 응시자의 성적을 2년만 인정하고 있다. 국가전문자격시험 중에도 외국어시험 성적을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존에는 수험생이 점수 확보를 위해 2년마다 시험을 다시 응시해 성적을 갱신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국민권익위의 제도개선 권고로 한 번 시험을 치르고 난 후 이를 유효기간 만료 전 시험응시기관의 사전등록시스템에 등록하면 어학성적을 최대 5년까지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공무원 채용 시험에는 이미 도입된 바 있다. 이번 제도개선 권고로 변리사, 공인노무사 등 총 15개 국가전문자격의 공인어학시험 성적 인
다문화채널 관리자 기자 | 한미일 3국간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가 12월부터 가동된다. 내년부터는 3국간 군사훈련도 확대 시행된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지난 12일 3국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번 회의를 위해 한미 국방장관은 국방부 청사에서, 기하라 방위상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가했다. 이날 3국 장관은 지난 8월 3국 정상이 미국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통해 합의했던 사항들의 후속 조치 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북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메커니즘과 관련된 내용이 다뤄졌다. 3국 장관은 해당 공유 메커니즘의 가동 준비가 마무리단계에 들었다고 평가하고 12월 중에 해당 체계를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 또 내년 1월부터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3국 훈련에도 나서기로 했다. 3국 협의를 통해 다년간의 3자 훈련 계획을 연내 수립 완료할 방침이다. 3국
구설의 발단은 지난 4일 부산 경성대 중앙도서관에서 있었던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이하 이준석)와 이언주 전 국회의원의 토크콘서트 현장에서다. 누구든, 어떻게든 국민의힘의 분열과 비타협 요소를 끌어안겠다며 부산행 열차를 타고 토크콘서트장을 찾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하 인요한)에게 이준석 전 대표가 매우 부적절하고, 대단히 실례가 되는 멘트를 날렸다. 그가 인 위원장에게 퍼붓다시피 한 수많은 말 중에도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다음이다. Mr. Linton, I wasn't expecting you. (린튼 씨, 나는 당신의 방문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You became one of us but you don't look like one of us as of now. (당신은 우리와 일원이 됐지만, 아직 우리와 같아 보이지는 않네요) Am I the patient here? Are you here as a doctor? (웃음) (제가 환자입니까? 당신은 의사 자격으로 오셨나요?) I got to say this, the real patient is in Seoul. You got to go talk to him. He needs some help.
다문화채널 관리자 기자 | 정부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요금을 지난 동절기 특별대책 수준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 세대지원금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평균 30만 4000원을, 지역난방과 가스 등으로 난방하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는 지난 겨울처럼 최대 59만 2000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동절기 난방비 지원 및 에너지 절감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와 OPEC 감산 연장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에너지이용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가 필요해진데 따른 것이다. ◆취약계층 난방비, 지난해 수준 지원 정부는 취약계층 난방비 요금 지원을 지난 겨울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에너지 효율 개선을 한층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에너지 바우처 세대 지원금은 작년 한시적으
한 나라의 존속 문제, 다문화 사회를 위한 준비 류성 전국외국인다문화노동조합 제주본부장 현대사회는 '우리'만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라 '모두 함께' 가야만 하는 사회다. ‘단일민족’의 개념이 아닌 ‘다문화’ 사회인 것이다. 인구절벽으로 가고있는 우리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인구수는 한 나라의 존속 문제가 달린 근본적인 문제다.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본격적 다문화사회를 준비하기 위해 부심(腐心)하고 있는 한노총 전국외국인다문화노동조합 제주본부장으로서 소회(素懷)와 각오를 적어본다. 현대 사회에서 세계적인 인구 분포의 특징은 다문화의 지속적인 증가 현상으로 규정할 수 있다. 글로벌화 · 국제결혼의 급증은 교통 · 통신 · 수송 등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지역 간 이동이 간편해진 현대 사회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우리나라 또한 다문화 가정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로 국제결혼 · 이주노동자의 증가에 기인한다. 2023년 현재 외국인 이주민 인구가 220만 명이 넘어서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 가속화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통계청의 ‘저출산과 우리 사회 변화’라는 보고서에서는 2023년 5,200만인 우리의 인구는 2041년 4,000만 명대, 2070년 3,
일본 간토(關東)지방에서 자행된 조선인 대학살의 비극이 일어난지 100주기가 되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 지역에 진도 7.9의 대지진이 일어났다.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0만 명 이상이고, 190만 여명이 집을 잃는 큰 피해를 야기했다. 여기까지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였다. 그 다음부터 더 큰 피해이자 비극이 발생했다. ‘조선인들이 지진을 틈타 우물에 독을 탔다‘, ’조선인들이 불을 지르고 다닌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재난의 참사로 인한 피해자들이 반정부 투쟁에 나설 것을 우려하고 있던 일본 정부는 유언비어를빌미로 계엄령을 발동했다. 일본 정부는 계엄령을 발동하면서 군대를 출동시켰다. 군대와 경찰, 그리고 민간인으로 구성된 ‘자경단’을 조직하고, 조선인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했다. 희생자 규모가 6,000명을 넘어간다는 기록도 있고, 2만 여명 이상으로 추정된다는 의견도 있다. 대학살이라는 중대 범죄이자 비극이 발생한 지 100년이 되고 있는 현재까지도, 희생자 규모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일본 정부의 태도다. 일본 정부는 ‘간토대학살’의 국가책임을 줄곧 부인해왔다. 심지어 일
다문화채널 김정민 기자 |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이 순국 100여년 만에 아내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와 조국의 품에서 해후한다. 국가보훈부는 70여 년간 키르기스스탄 공동 묘지에 묻혀 있던 부인 최 엘레나 여사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해 본래 최재형 선생의 묘가 있던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108번 자리에 합장한다고 밝혔다. 최재형 선생의 묘는 1970년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108번에 조성됐으나 이른바 '가짜 유족 사건'으로 멸실돼 현재까지도 해당 묘역은 빈터로 남아 있다. 이후 유족들은 멸실된 묘의 복원을 지속적으로 희망해왔으나 최재형 선생이 1920년 4월 일본군에 의해 순국한 이후 현재까지 유해를 찾을 수 없어 유골이나 시신을 안장하도록 규정한 국립묘지법에 따라 묘를 복원할 수 없었다. 이에 보훈부는 유골이나 시신이 없는 순국선열의 위패와 배우자의 유골을 함께 묘에 합장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국립묘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6월 30일 국회를 통과해 지난달 1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같은 달 18일 시행됐다. 이로써 이역만리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순국해 유해를 찾지 못한 최재형 선생을 부인 최 엘레나 여사와 함께 국립묘지
프랑스 폭동을 보며 단일민족국가에서 다문화를 생각하다 지난 6월 27일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알제리계 프랑스 청소년 나엘(17)이 경찰 총격에 숨진 후 프랑스 전역으로 번진 폭력 시위는 다소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과격한 폭력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피해자 유족 가운데서도 폭력 시위 자제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숨진 나엘의 외할머니는 프랑스 BFM TV 전화 인터뷰에서 “폭력을 멈추고 폭동을 일으키지 말라”며 폭력 시위를 멈출 것을 호소했다. 다문화주의란 한 국가 내에서 다양한 문화들이 공존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문화의 우열을 가리지 않고 문화를 그대로 인정하고, 거기서 인류가 화합할 수 있을 거란 기대에서 출발하였다. 다양성이 중시되는 인간 사회에서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어우러져 더 나은 미래를 열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낼 수 있을 거란 이상적인 기대를 한다. 다문화 관련하여 여러 논의가 있다. 동화주의와 다문화주의가 있다. 이민자들 및 그 후손들이 현지의 문화에 동화한다는 것은 동화주의이며, 각자의 문화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한 사회에 섞이는 좁은 의미에서의 다문화주의는 Salad Bowl(샐러드 접시) 이
티베트 망명정부는 지난달 26일 한국 민주당 의원들의 티베트 언급에 관한 유감이라는 논평을 냈다. 지난 6월 17일 티베트 라싸에서 열린 제5회 티베트 관광문화국제박람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방중단이 보여준 행태를 생각하면 티베트 망명정부의 성명이 어땠을지는...... 예상 그대로다. 티베트 정책에 대해 세계를 기만하는 중국공산당의 선전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더 나아가 중국을 두둔하는 선의(?)적 해석을 보태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7명 의원- 도종환 박정 김철민 유동수 김병주 민병덕 신현영 국회의원-은 일제강점기에 대한 평소 자신들의 관점과 180도 다른 중국과 티베트 관계해석에 대해 무엇이라고 변명할 것인가? 서방국가는 모두 불참한 행사에 중국 측이 댄 비용으로 참석한 ‘더불어 민주를 추구하는 정당’의 의원들. 민병덕 의원은 “중국의 티베트 강점은 이미 70년 전 일인데 이를 언급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한가?”라며 힐난했다는데 그렇다면 민 의원은 해방된 지 78년이 된 대한민국에서 다수당인 민주당이 왜 끊임없이 ‘반일프레임’을 정치적으로 소모하고 있는지 설명해야 한다. 도종환 의원은 6월 19일 CBS라디오에 출연 “(중국의 티베트 무력병합은)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