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외교부(장관 조태열)는 지난 1일 '2024 제2회 한중 청년 미래 우호증진단' 발대식을 외교부 1층 열린소통포럼에서 개최했다. 다수 지원자 중 우호증진단으로 선발된 30명의 양국 청년들은 5개월 동안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한중 우호감정 증진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수행할 예정이다.
강영신 동북아시아국 심의관은 환영사에서 우호증진단이 한중 양국의 미래세대 대표로서 한중관계가 더 성숙하고 건강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소통과 가교역할을 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이홍거 주한중국대사관 교육 담당 공사참사관은 축사에서 한중 양국은 수교 이래 다양한 영역에서 풍부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며, 한중관계의 미래가 청년들에게 달려있는 만큼 우호증진단이 사명을 가지고 한중관계의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중 문화 콘텐츠 제작 인플루언서 '캡틴 따거(구독자수 35만명,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이시라 외교부 청년보좌역이 참석하여 우호증진단 청년들과 소통했다. 캡틴 따거는 중국에서의 유학 생활 등 경험을 바탕으로, 우호증진단이 앞으로 활동 시 참고해야 할 점들을 조언해주었으며, 한중관계 및 한중 우호증진 관련 청년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시라 청년보좌역은 '청년들과의 소통' 시간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외교부 내 다양한 청년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우호증진단 활동과 청년 프로그램간 연계를 통한 성과 제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발표했다.
한중 청년 미래 우호증진단은 양 국민 간 소통, 특히 청년층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나아가, 양 국민 간 상호 인식을 제고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