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24일 오후 서울시 중구 소공동 소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 2층 라일락 앤 튤립홀에서 열린 중국 린이(臨沂)시 상업 무역 물류 및 문화관광 설명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린이시 인민정부가 주최했으며, 권 회장은 협력기관 대표 자격으로 협회 임원들과 함께 참석했다.

권 회장은 축사에서 "린이시는 산둥성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중국 남쪽의 이우시와 쌍벽을 이루는 도매시장 물류중심 도시"라며 "린이시는 131개 도매시장과 4만여개의 상점이 있는 발전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이 린이시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어 "지난해 11월말 런강(任剛) 린이시 당서기가 직접 참석하는 무역투자 설명회를 서울에서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서울에서 상업 무역 물류 및 문화관광 설명회를 개최한 것을 보면 린이시 인민정부의 강한 경제교류 의지를 잘 알 수 있다"며 린이시의 대(對)한국 경제 교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장샤오빈(張曉彬) 린이시 당 위원회 상무위원 겸 선전부장은 "한국은 린이시의 가장 중요한 협력 국가"라며 "린이시의 서울 직항 개통을 계기로 한국과의 경제ㆍ무역협력과 관광협력이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행사 후 장 상무위원과 카오스셩(高思聖) 문화관광국장 등 린이시 대표단과 만찬을 함께 하며 한중 경제교류 등에 대해 대담했다.
린이시는 권 회장의 린이시 방문을 초청했으며, 권 회장은 8월 중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
린이시는 인구 1200만명이 넘는 산둥성 최대 도시이며, 물류와 교통, 상업이 발전한 도시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