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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외교부, 2024 특수지공관장 간담회 개최

특수지 외교인프라 강화 방안 논의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2024년도 재외공관장회의 둘째 날인 23일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프레스센터에서 특수지공관장 만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 공관장 나이지리아, 이라크, 우크라이나, 인도, 방글라데시, 파푸아뉴기니 등 총 65명

특수지 공관

 (대사관, 총영사관, 분관 등)

24년 4월 현재 총 71개, 겸임국 포함 총 109개 국가 관할 중

전체 193개 수교국의 57%에 해당

 

조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과 국익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특수지공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특수지’가 단순히 생활 및 근무 여건이 어려운 지역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넘어서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는 우리 외교에 있어서도 ‘특수하게 중요한 지역’ 임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조 장관은 작년 한-태도국(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및 올해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 개최, ODA 예산 40% 증액 등은 우리 정부의 '글로벌 사우스'에 대한 외교 강화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하면서, 공급망 안정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필수로 하는 ‘민생 외교’ 추진에 있어서도 특수지 공관 관할 국가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조 장관은 취임 이후 지난 100여일 동안 ‘어렵고 그늘진 곳일수록 더 살펴보겠다’는 각오로 △조직과 인력 △ 예산 △복지 △시스템과 시설 업무 전 분야 개선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고 하면서, 재외공관 관련 분야에서도 △직원주택 임차료 조정 △환차손익제 적용 환율 개선 △전지의료검진 제도 개선 △영유아 동반 직원에 대한 종합지원 대책 수립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음을 소개했다.

 

금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공관 인력 충원 및 예산 증액 △행정직원 처우개선 △조직 운영 및 근무여건 개선 등 특수지 공관의 원활한 운영과 역할 확대를 위한 외교인프라 강화 방안에 대해 토론하였다.

 

조 장관은 특수지 공관들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직원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직접 챙겨나갈 것이라고 하면서, 특수지 공관장들에게도 인간적인 조직문화, 생산적인 업무, 열린 소통이야 말로 조직의 성과와 미래가치로 연결되는 통로인 만큼, 따뜻한 직장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앞장 서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