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한식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김치베이컨치즈전, 누룽지 닭강정 등 이색적인 한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K-푸드 페스티벌 ‘넉넉’을 오는 5월 29일부터 광화문광장 옆 세종로공원에서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4시에서 저녁 9시까지 운영된다. ‘넉넉’은 한강달빛야시장을 한식 특화 상설 푸드마켓으로 개편한 행사로, 한식의 넉넉한 인심과 외국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시는 푸드트럭 최종 심사를 통해 16팀을 선발했으며, 다양한 한식과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김치베이컨치즈전, 크림치즈 곶감말이, 누룽지 닭강정 등 외국인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한식을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기후 위기를 고려해 다회용기로 음식을 제공하며, 식음공간, 포토존, 무대 등 다양한 공간도 마련된다. BT21의 RJ 포토존과 코카-콜라와 협업한 행사장 조성도 눈길을 끈다. 방문객들의 결제 편의를 위해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하며, 통합 키오스크를 통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다. 현금 결제는 제한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22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개강했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는 사업장으로 직접 찾아가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김해시의 신규 사업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 생활 및 업무 적응을 지원한다. 올해는 한림면에 소재한 ‘고려산기’에서 회의실을 제공하여 22일 개강을 시작으로 4개월간 주 2회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첫날 수업에 참여한 한 외국인 근로자는 "그동안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도 시간이나 장소가 맞지 않아 기회가 없었는데, 직장 내에서 교육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외국인들의 한국 적응을 돕고 있는 김해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이 배움의 문턱을 낮추고 한국 적응을 돕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시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국어 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올해 3월 새로 개소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내 상설 한국어교육장을 통해 지역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수준별 10개 반, 400여 명의 수강생을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4월 19일을 시작으로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부여군으로 입국해 농가의 일손을 돕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필리핀 현지 사정으로 일정이 지연되었지만, 법무부와 필리핀 현지 지자체,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관, 필리핀 비자센터와의 협력으로 신속히 진행되었다. 현재까지 부여군에 도착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161명, 업무 협약 체결 농가 매칭 52명, 공공형 45명 등 총 258명에 이른다. 지난 17일 기준 4차 입국을 완료한 이들은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20개 농가 및 공공형 일자리에 배치되었다. ▷부여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현황◁ 총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업무 협약 체결 농가 매칭 공공형 258명 161명 52 명 45명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였다. 필리핀의 내부 사정으로 일정이 지연되었지만, 부여군은 신속한 행정 처리를 통해 농번기 공백을 최소화했다. 부여군은 근로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며, 현장 점검 및 민원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중동 고부가 방한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Arabian Travel Market, 이하 ATM) 한국관과 카타르 한국문화의료관광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 기관들은 총 9,684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298건의 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해 약 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두바이 ATM에 참가한 45개 국내 기관 중 14개 여행사는 총 3,900여 건의 상담을 통해 약 14억 원에 달하는 87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현지 여행사와 9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15개 의료기관은 약 5.2억 원의 추정 매출을 기록했다.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의 김응수 대표는 "현지 교육 전문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중동 대학생 대상 교육여행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문체부와 공사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카타르몰에서 카타르 한국문화의료관광대전을 개최했다. 29개 국내 기관이 참가해 현지 소비자와 3천여 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159건의 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KF (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2024년 파리올림픽을 맞아 기획전 '메타 시티: 서울-파리'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9월 7일(토)까지 서울 중구 소재 디지털 공공외교 체험 전시 공간인 KF XR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올림픽의 인류 보편적 가치를 기념하고 서울과 파리 두 올림픽 개최 도시 간의 교감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남준, 권하윤, 미구엘 슈발리에(Miguel Chevalier) 등 양국의 유명 작가들이 참여하여 실감형 미디어 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2024 파리올림픽 참여 작가인 미구엘 슈발리에는 최근 한국에서의 활동을 바탕으로 한 '서울' 소재 신작을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백남준의 쿠베르탱(Coubertin) 주제 비디오 아트와 권하윤의 VR 작품도 전시된다. 이 외에도 배우 콜린 파렐의 영어 해설이 포함된 VR 애니메이션 영화와 파리 에펠탑, 센강, 오르세 미술관을 체험할 수 있는 VR 작품들, 한국 아티스트 듀오 룸톤(ROOM TONE)의 꿈을 주제로 한 VR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과, 프랑스해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한국 외교부의 강인선 제2차관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주최한 제4차 핵안보 국제회의(ICONS 2024)에 참석했다. 이 회의는 2013년부터 개최되어온 국제 핵안보 분야 최고위급 회의로, 국제사회의 핵안보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강 차관은 5월 20일 화요일의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역할을 강조하며, 한국이 국제 핵안보 강화를 위해 200만 불을 IAEA를 통해 지원할 것임을 공약했다. 이는 한국이 국제사회의 핵테러 예방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또한, 강 차관은 IAEA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소개하고, 국제 핵안보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과의 면담을 통해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고 협력을 강화했다. 특히, 5월 21일 화요일에는 IAEA 사무총장 라파엘 그로시와의 면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모니터링에 대한 협력을 강조하고, 북핵 문제에 대한 IAEA의 지지를 당부했다. 또한, CTBTO 사무총장 로버트 플로이드와의 면담에서는 CTBT 발효와 보편화에 대한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한-CTBTO 협력을 강화할 의사를 표명했다.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유망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외시장의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 중소 뷰티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K-뷰티에 호의적인 UAE에 마케팅을 집중 추진하는 등 글로벌 판로개척에 나선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품의 UAE 수출실적은 2019년 1,700만 달러에서 2023년 8,900만 달러로 증가해, 5년간 약 5배 증가했다. 서울시는 5월 23일부터 6월 12일까지 경쟁력 있는 서울 유망 중소 뷰티기업 30개사를 모집해 UAE 두바이에 ‘K-뷰티 팝업스토어’를 열고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까지 지원한다. 모집 분야는 일반화장품, 할랄·비건 화장품, 이너뷰티, 뷰티테크 총 4가지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UAE 판매채널 입점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K-뷰티 팝업스토어 운영, 중동 진출 관련 수출 컨설팅 등이 집중 지원된다. ‘K-뷰티 팝업스토어’는 올해 9월 두바이 쇼핑몰 내 행사장에서 3~5일간 운영될 계획이며,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홍보·마케팅 지원도 진행될 예정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SNS 해시태그 및 다양한 사전 홍보로 방문자를 모으고,
다문화채널 관리자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케이-푸드(K-Food) 수출 확대를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업 모델’ 참여(예정) 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중소기업 상생‧협업 모델’은 대기업의 해외 네트워크와 유통망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 수출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에스(GS)리테일(대표 허연수), 삼양라운드스퀘어(대표 전중근), 삼양애니(대표 원동연), 삼성웰스토리(대표 정금용),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 씨제이(CJ)제일제당(대표 최은석)가 참석하여 각 기업이 추진 중인 상생‧협업 모델들을 논의했다. 지에스(GS)25는 중소기업 봉땅과 협력해 케이(K)-디저트를 베트남과 몽골의 젊은 소비층에 선보일 계획이며,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중국 온라인몰에 중소기업 제품을 입점시켜 삼양의 인기 제품과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사이다와 중소기업의 막걸리를 섞어 먹는 ‘막(걸리)-사(이다)’ 형태의 홍보를 제시했고, 삼성웰스토리는 중소기업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마케팅, 연구개발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홍진배, 이하 IITP) 등과 함께 지난 20일 'AI전략최고위협의회' AI R&D 분과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동 분과는 지난 4월 4일(목) 민・관 AI 최고위 거버넌스로 출범한 'AI전략최고위협의회'의 산하 분과 중 AI R&D 분야를 담당하는 분과로서, 향후 동 협의회와 연계・운영하여 AI R&D 분야 과제를 발굴, 관련 정책과제를 구체화하는 역할을 도모할 계획이다. ※ AI전략최고위협의회 : 상호 연계되고 통합된 시각에서 국가 전체 AI 혁신의 방향을 이끌 거버넌스 차원에서 출범한 협의회(공동위원장 : 과기정통부 장관, 태재대 염재호 총장) ※ 태재대 : 한국의 자선가 중 한 명인 조창걸이 2023년에 설립한 대한민국 서울에 위치한 매우 선별적인 4년제 사립 교육기관이다. 초대 총장은 염재호 전 고려대학교 총장이자 현 SK 이사회 의장입니다. 세상을 더 밝은 21세기 미래로 안내하는 데 필요한 리더를 양성하는 기관이다. 이 날 「AI전략최고위협의회」 R&D 분과 1차 회의에는, 과기정통부 이상민 인터넷진흥과장
은둔의 땅에서 개방의 땅으로 변화하는 '티베트를 가다'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사람이 4000m에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사방은 나무 하나 풀 한 포기 없는 황량한 산들이고 그 너머는 만년설을 뒤집어 쓴 히말라야 산군(山群)들이 끝없이 이어진 곳, 그곳은 '영혼의 땅' 티베트다. 티베트 라싸(拉萨)로 가는 길은 멀었다. 수없이 중국을 다녔지만 대개 비행 거리가 3시간 안팎이었는 데, 라싸는 한국에서 직항이 없어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니 전체 비행시간만 6시간이 넘게 걸렸다. 16일 오전 청두 톈푸(天府)공항을 이륙한 비행기는 어느덧 히말라야 설산 위를 날고 있었다. 저곳에도 사람이 산다니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면서 인간의 생존력에 새삼 경외심이 들었다. 우리가 흔히 티베트라고 부르는 시짱(西藏)자치구 방문은 중국 정부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고산병이 걱정되기는 했으나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수락했다. 한중 우호의 길을 가겠다는 결심을 한 지 오래인 만큼 중국 어느 곳이든 못 갈 곳은 없다는 생각이다. 비행기는 어느덧 라싸 외곽에 위치한 공가르 공항에 착륙했다. 영접을 나온 시짱자치구 외사판공실 천펑(陳峰) 부주임이 손님을 맞이하는 티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1일 충북도청에서 키롬 살로히딘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와 타지키스탄 국제프로젝트 개발센터 심재복 대표를 접견하고 충북도와 타지키스탄 간 유학생 유치, K-뷰티, 관광 분야 등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타지키스탄은 우즈베키스탄과 중국 사이에 위치한 중앙아시아 국가로, 면적 143,100㎢, 인구 약 1,033만 명이다. 농업, 목축업 등이 발달한 농업 국가이며, 목화와 견직물이 주요 수출품이다. 국토의 93%가 산악지역으로 금, 은, 알루미늄 등 천연자원이 풍부해 세계시장에서 성장잠재력이 높은 나라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해 고용부는 외국인력 인프라 확대를 위해 타지키스탄을 17번째 고용허가제(E-9) 송출국으로 지정한 바 있다. ▷CIS 국가 일반개황◁ 이번 면담에서 김영환 지사와 살로히딘 대사는 양국의 교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국 간 인력과 기술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영환 지사는 양 지역 교류의 가장 첫 번째 단계는 인적 교류라고 강조하면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학업과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충북형 K-유학생 제도’를 자세히 소개했다. 김 지사는 “충청북도는 타지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Spark Your Creativity”라는 주제로 제32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 (KOBA 2024 – 32nd Korea International Broadcasting, Media, Audio & Lighting Show)가 21~24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이앤엑스(대표 김정조)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회장 김승준)가 공동 주최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등 여러 기관과 방송사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 실장, 박민 한국방송협회 회장, 안형준 MBC 사장, 김유열 EBS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시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방송 통신 융합산업의 전문 전시회로, 4K/8K, UHD, IP방송, XR, AI 등 최신 기술을 포함한 600여 기종, 1만여 점의 제품들이 소개된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KBS, Sony, Panasonic, Canon, ARRI, 블랙매직디자인 등 방송·영상 관련 업체들과 Yamaha, 뮤직메